2018년 6월 소식입니다. (턱관절은 치과에서 진료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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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77회 작성일 18-06-30 23:25본문
안녕하세요, 열린구강내과치과 원장 구강내과 전문의 권춘익입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토요일 밤에도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네요.
태풍 쁘라삐룬(이름도 어렵네요 허허)이 우리나라를 통과한다고 하니 여러모로 긴장도 되고 많은 분들의 주의 및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018년 6월은 상대적으로 별다른 이벤트 없이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몸과 마음이 조금 좋지 않아 집과 병원에 계속 올인했던 한 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늘 열린구강내과치과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턱관절이 불편해서 입안이 불편해서 주변에 물어물어 오시는 환자분들, 그리고 광고만 하는 병의원에 갔다 제대로 진단받기 위해 오시는 분들께 보다 정확하고 보다 솔직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대구 및 경북 최초의 구강내과치과인 열린구강내과치과는 계속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2018년 6월 소식에는 안타까우면서도 왜 턱관절이 좋지 않을 때 치과, 그리고 턱관절을 전문적으로 보는 전문의가 있는 병의원에 가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턱관절은 예전에는 악관절, 그리고 측두하악관절이라고 불려 왔습니다.
흔히 의사들은 악(顎)골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요, 이 악골을 가장 자세하게 다루는 의사가 바로 치과의사입니다.
실제로 네이버에서 턱관절장애를 검색하면 진료과는 치과로 되어 있으며,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NIH(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서도 치과(Oral Health)에서 턱관절장애를 치료한다고 설명하고,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의무적으로 행해야 하는 군복무 전 병역판정신체검사에서도 턱관절장애는 치과의사가 검사 및 판정을 합니다.

출처 - 네이버 (턱관절장애 검색)

출처 -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Official Website

출처 - 병무청 (질병·심신장애의 정도 및 평가기준)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수많은 광고들과 일부 기관들에서 턱관절장애를 마치 만병의 근원인 양, 그리고 치과에서 턱관절을 보는 것이 오히려 잘못된 것처럼 홍보하기도 합니다.
아래는 지난 6월에 열린구강내과치과에 오셨던 안타까운 환자분들의 케이스입니다.


좌측 하악각 부위에 골절선이 보입니다.
이는 턱관절장애라기 보다 턱뼈의 폐쇄성 골절입니다.
물론 환자분은 입을 벌릴 때 아프다, 입을 잘 못 벌리겠다는 전형적인 턱관절장애 증상을 호소하셨습니다.
당연히 골절이 확인되었기에 치과의 전문과목 중 하나인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진료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환자를 '머리도 아프죠? 목, 어깨도 아프죠? 허리도 아프죠? 우리 몸은 전체를 다 아울러 치료해야 합니다. 숲이 아닌 나무를 보면 안 됩니다. 턱관절은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치과에서는 이만 보지 턱관절을 잘 못 봐요, 우리가 하는 체형교정 프로그램 받아보세요. 그나저나 얼굴이 좀 삐뚤어 보이네요. 코도 삐뚤고. 골반도 틀어진 것 같은데 우리랑 1회에 10만 원 술기 총 20회만 받아보세요. 여기 다른 환자들 좋아진 사진 보이시죠? 그리고 이 말랑말랑한 고무로 된 장치도 구입하세요. 비록 고무로 되어있지만 미세하게 0.1mm도 조정 가능합니다.'라고 이야기한다는 사실이... 참 황당하기도 합니다.
아직도 많은 환자분들이 광고만 보고 병의원에 갔다가 뭔가 이상해 물어물어 열린구강내과치과에 오십니다.
이미 수백만 원 선납금을 내시고 3~4번 정도 시술을 받다가 이건 아닌 것 같다 싶어 열린구강내과치과에 오시는데요, 지금은 조선시대가 아닌 최첨단 21세기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치료가 정말 훌륭하다면 전 세계적으로 너도나도 턱관절장애를 그처럼 치료할 겁니다. 하지만 아직 그러한 곳은 제가 알기로는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빨리 기존의 기관에서의 치료가 아니다 싶어 오시면 다행이겠지만 저런 골절을 두고 계속 얼굴을 만지고 무슨 관절을 맞추는 요법을 한다면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좌측 하악골에 방사성 투과성 병소가 보입니다.
이 환자분은 제가 X-ray를 찍으며 순간 말을 잇지 못했던 분이라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역시나 턱관절통증으로 오신 분이고 약 5개월 이상 정확한 진단이 되지 않아 이 병원 저 병원 다니셨는데, 그냥 거주지 근처 치과에 가서 가장 간단한 파노라마 사진 한 장만 찍어봤더라면 물어물어 한참 시간이 지나 대구에 있는 열린구강내과치과에 오시지 않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정확한 진단은 아마도 제가 의뢰한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조직검사를 통해 판단되겠지만 법랑모세포종(ameloblastoma)이 아닐까 추정됩니다.
6년간 치과대학에서 인체에 대한 기본적인 의학적 지식과 더 집중적으로 입안, 턱, 얼굴에 대해 공부합니다.
그리고 전문의 과정을 거치며 최소 4년, 그리고 전임의, 임상 교수 등을 거친다면 대략 12~13년을 턱관절을 비롯해 치과의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매진합니다.
왜 전문가를 멀리 두고 어려운 길을 가고 또 돈과 시간을 쓰시는지 간혹 진료 현장에 있다 보면 안타까운 일들을 겪게 됩니다.
제가 구강내과를 비수도권에서 최초로 표방한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턱관절이 불편할 때, 입안이 불편할 때 구강내과에서 진료받으면 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로 인해 불필요하게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않고 보다 전문적인 진료를 1차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모든 치과에서 턱관절장애를 전문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치과라고 하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치아 치료를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 많은 훌륭하신 대구 및 경북의 치과 원장님들은 턱관절장애 환자가 오면 감사하게도 열린구강내과치과로 많이들 의뢰를 해주십니다.
열린구강내과치과는 매일, 그리고 매주 의뢰받은 턱관절 및 구강내과 환자들에 대해
전국 각지의 치과의사 선생님들과 의견을 주고받고 더 나은 치료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제가 비록 열린구강내과치과가 아니더라도 턱관절이 불편하면 치과에 가라고 하는 이유는 일단 치과에는 얼굴 및 턱뼈(악골)를 가장 쉽게 검사할 수 있는 방사선 장비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약 7~8천 원의 본인부담금으로도 오늘 예로 든 위의 2명의 심각한 경우의 환자들은 어느 정도 감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치과에서는 턱관절장애와 관련된 검사 그리고 물리치료가 국민건강보험으로 보장이 되어 있습니다. (개인이 가입한 의료실비보험 아님) (물리치료는 일정 수준의 자격을 가진 의료진, 의료장비, 공간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의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이어야만 국민건강보험 적용 가능)
가장 확실하고 가장 저렴하게 턱관절을 진료받을 수 있는 곳은 당연히 치과입니다.
2018년 7월 소식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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