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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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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 이야기

열린구강내과치과 개원 5달이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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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56회 작성일 15-08-0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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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열린구강내과치과 원장 구강내과 전문의 권춘익입니다.

 

 더워도 너무 더운 완연한 여름입니다. (심지어 어제가 입추(入秋)였는데요...)

 더위의 고장 대구에서 8월 열린구강내과치과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다들 여름휴가는 다녀오셨는지요?

 저는 아시겠지만 아직은 개원 초반이라 여러 가지로 신경 쓸 일도 많고 더 열심히 연구하고 진료해야 하기에 가족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여름휴가는 마음속으로 삭히고 지내고 있습니다.

 (9월에는 새로운 대학 수업과 강연 일정이 많이 잡혀있는지라 과연 제가 이를 다 해낼지 고민입니다.)

 다행히 메르스 사태는 확실히 진정이 된 것 같고, 이제는 폭염과의 전쟁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너무 더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2015년 3월 9일, 대구 및 지역 최초의 구강내과치과의원으로 시작한 열린구강내과치과가 벌써 만 5개월을 돌파하였습니다.

 열린구강내과치과 원장으로서, 그리고 두 아이를 둔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지난 5개월간은 많은 일들과 감정이 교차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일들이 열린구강내과치과에 생기겠지만, 안 좋은 일들보다는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생기길 기원하며 또 노력하겠습니다.

 방학 및 휴가철이다 보니 많은 환자분들께서 열린구강내과치과에 오시는데, 턱관절은 어디서 진료를 하는 게 맞는지라는 질문을 하십니다.

 치과냐, 정형외과냐, 아니면 한의원이냐...

 솔직히 구강내과 전문의로서 턱관절을 비롯한 구강내과적 질환을 매일 보고 있는 저에게는 너무나 당연하고 또 황당한 질문인데요, 질문에 대한 답변부터 말씀드리자면 턱관절은 치과적 질환입니다.

 턱관절은 미국이나 유럽 그리고 일본이나 대만과 같은 아시아에서도 당연히 치과에서 치료하는 분야임은 자명한데요, 아무래도 다양성과 대체의학을 많이 좋아하는 우리나라의 특성이 오히려 많은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건복지부 및 통계청에서 관리하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에서 턱관절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상병분류코드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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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 쪽에 종사하시거나 상병분류코드에 대해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K로 시작되는 분류코드는 소화계통과 구강 및 치아질환에 대한 분류코드입니다. 당연히 대부분의 치과 질환은 K로 시작됩니다. 

 

 제가 위의 이야기를 왜 말씀드리냐면, 턱관절 질환을 치과에서 받으면 이는 국민건강보험이 인정하는 진료를 받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치과에서 행하는 턱관절과 관련된 대부분의 검사와 치료(약물치료 및 물리치료 등)가 본인이 매달 납부하는 국민건강보험료의 혜택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개인이 가입하신 의료실비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과는 별개이오니 이에 대해서는 가입하신 보험회사에 문의를 해보셔야함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비과학적인 진료 (예를 들어 몇 회, 몇 세트에 몇 백만 원 하는 일종의 체형교정, 턱관절교정 등) 는 당연히 국민건강보험이 인정하지 않는 부분이라 비급여 항목이며, 설령 치료의 부작용이나 피해가 있더라도 환자 동의하에 진료한 것이라 (실제로 치료 전에 치료 결과에 대해 더 이상의 책임 여부를 묻지 않을 동의서를 받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보상이나 배상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지요. 

 

 대구 및 지역 최초로 구강내과 전문의로서 개원을 해서 진료를 하다 보니 여기저기 물어서 열린구강내과치과에 오셔서 간혹 올바르지 못한 치료를 받고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고 한탄을 하시는 분들이 제법 계십니다. (현실적으로 금전적인 안타까움을 이야기하시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실제로 대학병원에서 재직할 때보다 개원을 해서 더 많은 분들을 접하면서 환자의 올바른 권리마저 혼돈에 빠지게 하는 무분별한 병의원 광고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늘 잃지 않으려고 하는 진료 철학이 있습니다.

 상담을 비롯한 검사는 최대한 따뜻하게, 그리고 진단과 환자 증상에 대한 판단은 최대한 냉철하게.

 물론 아직까지 현대의학이 풀지 못한 여러 증상들이 있을 수 있지만, 결코 있지도 않은 것을 마치 있는 것인 양 화려한 말주변으로 속이는 것은 사기(詐欺)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 라이프가 온 세상을 뒤덮고 정보의 공유가 누구에게나 제공되는 시점에서, 있지도 않은 증상을 끼워 맞추고 비이성적인 비과학적인 치료를 권유하는 것은 다시금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시 개원 5개월 이야기로 돌아와서, 지난 5개월간은 늘 그러했듯이 찾아주신 분들에게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노력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주변의 우려와 격려를 밑거름 삼아 대구 및 지역 최초의 구강내과치과의원인 열린구강내과치과가 점차 지역 사회에 밀착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원을 계획하며, 솔직히 아무런 배경이 없는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오랫동안 개원을 해본 것도 아니고, 주변에 개원한 동료 의사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병의원이 한 두 개 있을 때처럼 희소성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제가 가진 진료 철학과 진심은 통한다는 마음만 갖고 시작했던 열린구강내과치과를 다행히 많은 환자들께서 찾아주시고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열린구강내과치과를 찾으셨던 누구누구 소개로 왔다는 분들이 점점 늘어날수록 구강내과 전문의로서의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열린구강내과치과는 인터넷이나 신문 등에 광고를 하지 않습니다.

 단, 원장이 직접 발 벗고 구강내과 홍보는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턱관절장애나 구강점막질환과 같은 구강내과적 증상으로 고통받고 제때 치료받지 못하며 아직도 비과학적인 진료를 받고 계신 분들이 많기에 구강내과를 홍보합니다.

예전 글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열린구강내과치과 치유의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열린 자세로 소통하는 열린구강내과치과를 가까이에서 그리고 멀리서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추구하는 대학병원급의 진료를 편하고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열린구강내과치과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으로 더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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